하루마음의글

슬픔의 돌

닮은하루 2007. 4. 8. 00:53

 

0

 

 

     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뾰족한 돌멩이와 같다.

    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

    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.

    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,

 
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때는

     가까운 친구에게 잠시 맡기기도 할 것이다.

     시간이 지날수록 주머니에서

     그 돌멩이를 꺼내는 것이 더 쉬워지리라.

     전처럼 무겁지도 않으리라.

 
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 이제 당신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,

     때로는 낯선 사람에게까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.

     그리고 어느 날 당신은 돌멩이를 꺼내 보고 놀라게 되리라.

     그것이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,

    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의 손길과 눈물로

     그 모서리가 둥글어졌을 테니까.

 


 

 

 

     작자 미상

 

 

'하루마음의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[스크랩] LOVE  (0) 2007.04.24
나는 배웠다.  (0) 2007.04.16
이것 또한 지나가리라  (0) 2007.04.07
한 번에 한 사람  (0) 2007.03.28
성공  (0) 2007.03.2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