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마음의글

이제 내 마음 속에..

닮은하루 2006. 12. 1. 23:01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당신은 서 계신데

나는 자꾸만 도망칩니다.

 

당신은 기다리고 계신데

나는 돌아서고 맙니다.

 

사랑이란 그리워할 때,

가장 행복한 것이라서

빠져들고 나면

도리어 헤어짐이 될까 두려워

마음 아파합니다.

 

그대 모습

내 마음에 다가올 때

행복했습니다.

 

이제 내 마음속에

살고 있는 당신을

왜. 나는 못 믿어 할까요?

 

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야속한 것이어서

사랑을 못해도

사랑에 빠져도

어찌 하지 못하나 봅니다.

 

 

 

 

-용혜원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