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 시집 안 간 만 서른 살 화가 육심원씨는 재미난 여자다.
“여자들 예쁜 척하는 모습을 제일 좋아한다”
는 별취미의 그는 화폭을 온통 새침하고 내숭떠는 여인들로 채워놨다.
“여자는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여자”
라는 그의 말을 오해할 필요는 없다.
“여자들만의 타고난 감수성이 있잖아요. 여자들만의 표정·동작·선 같은 게 좋아요.
넥타이 매고 군복 입어도, 아무리 거칠고 씩씩한 여장부라도 여성 특유의 아름다움은 묻어나잖아요, 왜.”
그래서 자칭 ‘안티 페미니스트’다.
출처 : 안티 페미니스트/육심원
글쓴이 : yichon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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