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살이 맑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.
비가 내려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.
전철을 타고 사람들 속에 섞여 보았습니다.
그래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.
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외려 그런 때 일수록
그대가 더 생각나더군요.
그렇습니다. 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
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.
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
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날 또한 없을 겁니다.
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
숱하고 숱한 날 속에서
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
감히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,
잊지 못하리라 추측해 봅니다.
-이정하-
명상음악 : 흐르는 강물처럼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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