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마음의글

[스크랩] 귀여운 여인.

닮은하루 2006. 4. 7. 17:10


꽃이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
내 마음의 야생화
악수를 청해도 될까
눈까풀이 조용히 떨리고 있구나
봄 햇살 같은

샘이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
구원의 은총 같은 손을 잡아 다오
내가 빠져 죽어도 좋을
눈빛 고운 호수

잠결 같은 바람이 분다
네가 내게로 오기 까지는
꿈이다 편린마다 비수가 되는
눈물 빛 그리움

발등에서 빛나는
별빛 그 영원한 한숨이여
그 입맞춤 옥 같은 생명을 주마
가슴을 던져 너를 안으리
내 귀여운 여인아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에쿠스리무진.

출처 : 귀여운 여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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